어디서부터 어떻게 읽혀야 좋을지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해오름 통해서 사과가 쿵,열두띠 까꿍,달님안녕,두두려보아요,걸어보아요,등등.. 종합으로 묶여있는 책 12개월전에 사줬는데요 두루두루 잘 봤습니다. 현재는 별 관심 없어하구요.. 더 도서를 보충해 줘야 할꺼 같은데요
다른 엄마들 보니깐 창작이니,생활이니,과학이니.. 뭐 이런거 구분해서 사주고 읽혀주던데요. 애기들 개월수에 따라 구분해서 읽혀 줘야 하나요?
어떤책이 좋은지 잘 몰라, 베스트나, 수상작등 위주로 읽혀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책을, 어떻게, 읽혀주면 좋을까요?
그리고 하나 더 잘 읽던 책을 별 관심 없어 하면 읽을 시기가 지나서인가요?ㅋ 궁금해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야무진 엄마가 되고픈 지민맘.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누구나 초보 엄마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아이를 사랑하는데 있어서는
경력 엄마나 초보엄마나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노력하시는 거 보니 좋은 엄마가 되실 자질이 충분하세요^^
그림책 읽고 고르고 할 때도 엄마가 초보여도
아이를 위해 다각도의 육아 방향을 고려하면
고르는 노하우 읽는 노하우가 쌓이게 됩니다.
아이가 해오름 기획 세트등을 잘 보았다니 다행입니다.
아이의 유아기의 발달은 학령기나 청소년기의 발달에 비하여
세월이 거의 1개월에 1년처럼 휙휙 바뀝니다.
그래서 아이의 성장발달이나 아이의 기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16개월이면 이제 본격적으로 일어서서 탐색하고
운동기능을 발달 시킬 나이입니다.
창작 그림책은 일반적인 그림책 전체를 이르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창작 그림책은 스토리가 있는 창작그림책을 뜻합니다.
즉, 인지 위주의 간단한 사물을 적절하게 전달하는 방식과는 다르지요.
창작 그림책은 보통 18개월 이상부터 읽기 시작하나
잘 읽는 연령은 36개월 이상입니다.
창작 그림책은 수상작 위주로 골라서 읽어주면 거의 실패는 없습니다.
아이가 읽던 책을 안 읽는 것은 발달상의 원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 발달에 맞게 책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발달 과정중에 취향도 발달한다는 것도 잊으시면 안되구요~)
또 하나의 부모의 태도도 문제가 됩니다.
아이가 책을 읽기 원하지 않는데 자꾸 강요하게 되면
아이가 거부하게 됩니다. 이는 책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 거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수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은 이는 수용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부모의 의도에 따르는 것입니다.
아이가 0~3세 사이에 거부를 하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의 거부의 표현은 독립성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거부해서는 안되는 것들 ( 꼭 지켜야 하는 것)을
오냐오냐 들어주어서는 안되지만
취향상 거부하는 것이라면 받아주는 것이
아이의 독립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야무진 맘이 되고 싶으시다는 말씀을 들으니
몇가지 육아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들은 꼭 읽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키울 때 원칙을 세워야 하는데 그 원칙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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