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상담드렸던 형제들 맘입니다 재상담요청이여
학습지 선생님을 불러서 수업도 받아봤는데 이게 엄마의 몫이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오시고 엄마가 복습해주고 이럴엔 엄마가 해주자 이런생각이
들던차에 선생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빠지는 횟수가 늘어서 학습지를
끊었습니다 아이 수업태도는 좋았습니다
제가 학습지를 구매해서 가르키면 엉덩이에 좀이 쑤씨는지 들썩들썩합니다
제가 가르키는게 재미가 없나봅니다
유치원 쓰기 숙제도 하라고 해야 합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써야 할 양이
많으면 하기 싫어라해요 조금 있으면 한다고 하고 잘해요
요즘은 방학이어서 집에서 칼싸움 활쏘기 닌자고 모형가지고 놀기
방안 뛰어다니기 동생과 잡기놀이 아빠랑 저녁에 몸으로 놀기등 거의 놀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동생 책을 읽어주면 놀다가 슬금슬금 옆으로 와서 않아서 듣다 자연스럽게
형 책읽기로 넘어갑니다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공룡 탈것 등에 관심이 있는것같아요
책중에 공룡책이 섞여 있으면 공룡책이네 해요
칼싸움하고 놀다가 "엄마 고구려가 강해 신라가 강해 백제가 강해?"하고 묻기도
하고 "애기는 어떻게 생겨?
어제는 자기가 그린 그림을 저에게 한참을 설명해 주더군요
"눈이 많이 달린 외계인이 로봇과 한팀을 짜서..... 칼싸움.... 챙 챙"
움직은걸 조아라하는 아들인데 어떻게 재미나게 책읽기 습관을 들여줄까요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그 나이의 남자아이가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엄마와 학습지를 할 때 좀 쑤셔 하는 것’은 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습지 공부에 대해서-
만약 엄마와 학습지 하는 걸 너무 싫어한다면,
1)엄마와 학습지 공부 시간을 짧게 정해서 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2)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다른 학습지 선생님과 수업을 다시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기 습관 들이기
공룡책이나 탈 것에 관심이 많다면, 그런 소재들이 주인공이 되어 있는 그림동화에 집중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가 유아기때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공룡책을 보다가 책 읽기의 재미에 빠져버린 경우입니다. 다양한 공룡책을 보다보니, 좀 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글밥 많은 공룡책까지 읽어달라고 하더니, 결국은 공룡 이름에 들어가 있는 한글자부터 읽혔답니다.
따라서 공룡책과 탈것이 주인공인 단행본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책 읽어줄 때라도 옆에 와서 듣는다면, 큰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동생에게 읽어주는 시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은 동생대로 그 그림책에서 얻을 걸을 얻을 것이며, 형은 엄마가 본인한테 강요하는 읽기가 아닌 만큼 편하게 와서 들을 수 있거든요.
이러한 방식으로 시도해 보시고, 언제든지 재상담하시고 싶으면 다시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