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학년때 부터 2년 6개월동안 외국에서 공부한 관계로 사실 영어책만
접했답니다.
한국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네요. 그러다 보니 정작 놓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초등과정의 역사도 안접해 보고 현재 좀 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나 세계사는 만화책으로 통째로 한국사와 세계사만 있고 이것도 아이가 흥미가 없어서 몇권만 읽었을 뿐이고 세계사는 이국에서 영어로 된 책으로 한번은 죽 훑었습니다.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 무엇부터 읽어야 하는지 앞으로 중학교 대비로 계속 어떻게 읽기를 진행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지금 6학년이고 2년반동안 한글책을 읽지 않았다면, 좀 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 4 ~6학년 때는 언어력이 한참 발달해가는 때 인 만큼 영어실력이 좋아진 것에 비해 국어력에 공백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어 실력이 부족한 부분은 그야말로 꾸준한 독서로 빠르게(영어실력 키우는 시간 들이기에 비하면)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글로 된 창작동화, 클래식문학, 역사, 고전 도서 읽기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한국사책은 너무나 종류가 많은데, 우선 아이의 독서수준이나 취향에 맞는 역사동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한국사는 근대사가 강조되어 있는 만큼, 근현대사 파트가 비중있게 다뤄진 역사동화가 좋습니다만, 일단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면 좋을 듯 합니다
글로 된 역사책으로는 독서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 한솔수북에서 역사스페셜(재미있는 편입니다)로 시작해도 될 듯하고, 독서수준이 그런대로 괜찮으면 박영규의 역사시리즈(근현대사편은 없습니다.), 독서수준이 높으면 ‘행복한 한국사초등학교’ 나 ‘한국사편지’가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사 도서는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http://www.haeorum.com/Edu/ele_soci/serve_03.asp로 가시면 종류별로 클릭해서 하나하나 검토하셔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를 골라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도서로는, 창작문학과 고전도서가 있으며, 만화로 된 인문도서를 읽도록 해도 좋습니다.
아래에 담아두겠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가 정말 창작문학에 재미를 붙이지 못할 경우에는
해리포터나 타라덩컨, 율리시스 등과 같은 판타지동화를 읽으면서 한글동화와 친근해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