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 6학년 맘입니다.
학기중에는 학원에 쫒겨서 책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 늘 걱정만
많았습니다.방학을 맞이하여 시간여유가 조금 생겨서 부족한 독서량을 늘려주고 싶습니다.현재 읽은 책들은; 아스테릭스전권,if세계사전권(글뿌리),지인지기 이야기(그레이트북스),교과서에나오는한국역사탐구,세계역사탐구(한국헤르만헷세)
작년까지 사준 전집이고,이건 거의 읽긴 했습니다.대부분 역사를 다룬 만화책이라 역사는 잘아는가 했는데 뭐...그런것도 아닌듯 합니다ㅠㅠㅠㅠ
어떤 책들을 읽혀여 할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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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6학년 아이고 역사관련도서와 위인전을 적지않게 읽었네요.
역사책을 이미 그 정도 읽었으면, 두 가지 측면의 역사도서를 추천할 만합니다.
즉 '시대순으로 통사를 좀 깊이있게 짚어나가는 역사도서'와
'진보 시각으로 역사를 한번 읽을 수 있게 하는 역사도서' 입니다.
시대순 통사로 좀 깊이 있게 짚어나가는 역사도서로는
행복한 한국사초등학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보시각으로 역사를 한번 더 볼 수 있는 역사도서로는
한국사 편지, 다시 읽는 한국사, 다시 읽는 세계사가좋습니다.
그리고 6학년이라면,
두껍고 글밥이 많은 창작동화, 소설류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도서들을 읽고 중학교에 입학하면,
읽기능력이 향상된 상태라서
중학교공부 따라잡기가 좀 쉬울 겁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아이가 역사책을 많이 읽고 잘 안다고 해서 꼭 역사시험을 잘 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역사책을 안 읽은 아이들에 비해서 배경지식이 많고, 기반이 잘 닦여있으므로, 공부하기가 수월하지요. 즉 같은 시간을 공부하면 효과가 다르다는 거죠.
하지만 시험공부할 때는 교과서와 노트, 참고서를 꼼꼼히 외우고 문제를 제법 풀어봐야 잘 봅니다. 혹 아이가 역사책을 많이 읽었는데도 한국사관련문제를 그닥 잘 풀지 못한다면, 공부 요령을 지도해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