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에 욕심은 많은데 책을 선정하는 기준을 잘몰라 책을 사주는것 보다는 빌려보고 있습니다..이젠 집에 소장하고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는 양서를 사고 싶습니다.예를 들면 소나기,별,등등 책을 살려하니 막막해서요..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이라면 무엇보다도 ‘책 읽기’에 확실하게 재미를 붙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때입니다.
당연히 창작, 명작, 위인, 역사, 과학, 사회문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을 골고루 읽으면 좋겠지만, 그에 앞서서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도서를 통해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의 창작동화 읽기를 권합니다.
창작동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1)책 읽는 재미를 붙임으로써 글밥 많고 쪽 수가 많은 두꺼운 도서에 거리감을 가지지 않게 된다.
2)독해력이나 문장력, 어휘력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3)창작동화를 통해 지식이 늘어남은 물론이요, 사회를 보는 시야가 점점 넓어집니다.
따라서 초등 2학년이 읽을 만한 창작동화를 권해드리는 동시에, 초등 2학년 정도면 꼭 읽기 시작해야 하는 역사도서와 위인동화를 권해드리겠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는 저학년 때 과학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과학동화의 수준을 점점 높이면서 다른 장르의 책도 읽도록 유도하면됩니다.
회원님께서 언급하신 '소나기'나 '별'들은 명작문학으로 초등저학년용(요약본)으로 나온 것이 있는데, 지금 그런 문학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창작동화 등으로 독해력을 키운 뒤에 고학년이 되어서 소나기 별 등의 문학도서를 원본 또는 청소년용으로 출판된 것을 읽으면 좋습니다.
아래 도서들은 가지고 있으면서 여러 번 읽어도 좋은 도서들입니다만,
사정에 따라 도서관에서 꾸준히 빌리셔도 될 듯 합니다.
다만 꼭 가지고 있으면 할 만한 도서는 체크표시 해 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