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추천바랍니다
수학 개념,이해력이 책읽기에 비해 높질 않아요
그레이트북스 개념씨 수학 어떤가요?
그리고
주로 창작을 많이 읽는 편인데 초등 중학년 정도로 추천바랍니다
창작전집보다 3,4,5,6학년 필독도서나 추천도서로 가져가는것이 나은지
중고가 없어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긴 하나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책을 아주 잘 읽고 있었네요.
우선 구체적인 질문 사항에 하나하나 답변 드리겠습니다.
1)역사도서
와이 한국사를 잘 읽고 있었다면,
이제 슬슬 글밥이 있는 한국사로 바꿔봐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갑자기 딱딱하고 글밥이 많은 역사책은 소화하기가 힘들 수 있으니,
만화한국사는 와이한국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살아있는 만화 한국사'나 '한국사 바로보기'로 바꿔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간다면 아무래도 현지 역사를 좀 아는 게 좋으니까
삼국지나 초한지, 세계사를 좀 어느 정도 준비해 가는 게 어떨까요?
2)명작
그리고 명작동화에 관해서 말씀드립니다.
아이가 ‘지경사 명작’을 시큰둥하게 읽었다는 것은, 책 자체에 크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전에 어떤 명작을 읽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명작이야기부터 읽었는지 궁금합니다. 시큰둥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거든요.
전에 읽었던 명작을 더 깊이 읽는 게 아니라, 새로운 명작이었다던지,
글밥만 많아진 게 아니라, 스토리전개가 따분한 명작이었다던지,
해당시리즈의 책 중 번역이나 편집의 문제로 스토리전개가 그다지 매끄럽지 않다던지..
따라서 글밥이 있는 명작을 잘 못 읽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원서에 가까운 명작읽기실력이 좀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수학과 과학
그 다음 수학, 과학책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수학개념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읽히려 하지 않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수학을 동화를 통해 가까워지는 것도 좋지만, 수학동화로 인해 자칫 책을 멀리 할 수도 있습니다. 수학은 책 읽기가 쉽지 않으면 개념문제집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학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 개념씨 수학을 읽으라고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학책은 어떻게 해서라도 접근 시키세요. 과학은 동화를 통해 개념이 서서히 자연스레 익히는 게 좋습니다. 와이한국사를 읽은 것을 봐서는 와이과학시리즈는 읽은 것 같으니까, 좀 업그레이드해서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나 ‘해리포털 과학시리즈’를 읽히시는 게 어떻까 싶습니다.
4)창작
그리고 명작문학이나 역사, 과학 도서를 읽는 데 바탕이 되는 독해력은 창작에서 옵니다. 따라서 회원님이 생각하신 바대로 창작을 꾸준히 읽혀야 합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창작을 읽는 게 좋으니 전집보다는 아이 성향에 맞는 창작과 독서폭을 넓힐 수 있는 창작 동화를 꾸준히 제공하시도록 해주세요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또 질문주시고요, 아래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도서를 좀 담아놓겠으니, 하나하나 클릭하셔서 아이의 독서계획을 잡는 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