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3개월 첫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집에서 책을 잘 안 읽어 주다 보니 아이도 책에 그다지 관심이 없네요. 집에 있는 책이라곤 돌전에 사준 생활동화 20권이 전부 입니다. 엄마로써 너무 무심한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 부터 좋은 습관은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데 특히 책 읽는 좋은 습관은 더더욱 그런것 같구요. 두돌이면 창작동화 많이 읽히는게 좋다는데 글밥 수준 보통 여러가지 삽화기법이 들어가고 우리정서에 맞는 좋은 창작전집책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인터넷에 보면 차일드애플, 마술피리꼬마, 탄탄테마동화, 몬테소리 토들러피카소, 대교아이슈타인 세계창작등등 여러가지 많은것 같은데 어떤책을 사면 좋을까요. 그리고 연령단계별로 책 읽혀야 하는 영역이 있는것 같은데 간단히 설명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추가로 자연관찰책으로도 좋은책 있으면 추천 부탁 드려요. 한가지더 질문요 아기 좋은 습관 들이기 위해서 잠잘때 엄마가 책읽어 주면 잠이 들면 좋겠는데 이 방법도 괜찮은건가요? 제가 살려고 하는 창작동화도 잠잘때도 읽혀주면 좋은책으로 추천바래요.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직장맘은 정말 수퍼우먼이기를 자처하지 않아도
수퍼우먼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정말 큰 일이라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군요.
두돌의 아기들에게는 그 또래가 같은 정서적인 특징과
발달의 특징을 모두 반영하여 구매하면 좋겠습니다.
삽화기법의 특징적인 그림을 권해드립니다
코를 킁킁 /비룡소
비야 안녕 /비룡소
무엇이 무엇이 먼저일까?/미래아이
친구는 좋아/다산기획
난 안 잘거야/곧은나무
아빠가 지켜줄게/비룡소
또, 또, 또 해주세요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꿈틀꿈틀 자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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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서에 맞는 그림책을 추천드립니다
개구쟁이 ㄱㄴㄷ (보드북)
우리 몸의 구멍
갯벌이 좋아요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뭐하니?/ 천둥거인
누구야 누구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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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하신 도서들 중에서는 다음을 추천드립니다
두돌이라면 차일드애플 / 마술피리꼬마 / 몬테소리 토들러피카소 추천드립니다
자연관찰책으로는 프뢰벨 자연관찰이나 도담이나 한솔에서 나온 자연관찰도 좋습니다.
자연관찰책은 책 내용을 미리보기 하여 그 내용에서 사물이나 자연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림책을 만든 것이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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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따라서 그림책을 읽으며 자는 것보다 엄마와 비비면서 정서를 나누며 자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특히 만 3세 전에는 읽으면서 자기 보다는
아직은 엄마와 스킨십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서는 하나의 수단이고 목적은 아니어서
만약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을 원한다면 독서습관보다는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행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로 성장해서 안정적 학습을 하는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된 아이들이기 때문에
책 하나. 글자 하나 더 아는 것보다 엄마와 정서를 나누는 것이
아이들이 미래에 책 하나를 더 보고 정보 하나를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을 생기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베드타임 스토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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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 잠자요
한밤에 우리 집은
잘 자요 뽀뽀
엄마 가슴 속엔 언제나 네가 있단다
엄마에겐 비밀이야
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