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해서 많이 읽혀주려고 하는 편인데요.
어떤 책을 먼저 들여야 할 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일단 집에는 단행본 책 많이(50여권 이상) 있고요.
창착으로는 똘망똘망, 우리 아이 읽기 생활동화, 킨더랜드 읽기그림책 등,
과학은 헤밍웨이 리틀 생활과학동화,
수학은 돌잡이 수학이랑 동글동글 동물친구 책 있네요.
영어는 노부영시리즈 15개 정도, my first book 1시리즈(2탄은 아직 안 보여줬어요), 잼잼 잉글리시, 기타 단행본 책들 있고요.
지금 한참 창작 많이 읽혀야 한다고 해서, 요즘 관심 갖고 보고 있는 게 차일드 보물상자, 탄탄테마동화, 마술피리 어린이, 뉴 도담도담 세계창작 등인데요.
가격도 그림도 천차만별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차일드 애플도 생각해봤는데, 일본 창작이라 좀 단조롭다는 얘기도 있고, 차일드 보물상자는 표지디자인이 영 마음에 안 들지만, 내용은 괜찮더라고요. 지금 시기에 괜찮은 게 어떤 건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영어도 전집을 들여주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게 좋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씽씽 영어는 별로여서,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책을 보여주고 싶은데요. 추천 좀 해 주세요.
참, 인성동화는 전집으로 들여 줄 필요가 있을까요? 집에 생활동화(20권짜리)가 있기는 한데 말이죠. 가격 부담 적고, 그림이 예쁘면서 내용도 괜찮은 인성 동화가 있으면 그것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아기가 책을 좋아한다니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
권장 연령으로 보자면
차일드 보물상자-36개월 이상이 적당합니다. 그림 수준은 좋은 것과 보통인 것이 섞여 있고 글양의 수준은 만4세 이상의 수준입니다.
하지만 책을 잘 읽는 36개월 정도 된 아이라면 읽기에 무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탄탄테마동화- 그림이나 글 수준이 좋은 편이고 36개월이 읽기에 아주 적당한 수준의 글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일드보물상자와 둘 중에서는 아무래도 36개월에게는 탄탄테마동화가 나을 듯합니다.
마술피리 어린이- 역시 36개월 이상의 어린이에게 적당합니다. 그림 수준도 높고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진 그림이 있어 미술적인 감각도 익힐만한 책입니다.
뉴 도담도담 세계창작 -의 경우 마술 피리나 탄탄보다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4가지 전집은 모두 비슷한 수준의 창작그림책입니다.
가장 적합해 보이는것은 탄탄테마동화가 어떨까 합니다만
비슷한 수준이라서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며
한질을 읽었다고 해서 다른 것을 안 읽을 이유가 없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알고자 한다면
4질을 모두 읽어도 좋습니다.
한가지 더 추천을 드리면
위의 전집과는 다르지만 그림의 수준이 아주 높은 책을 원하신다면
칼데콧 수상작을 보시는 것도 좋고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셀러만 모아 놓은 책을 원하신다면
해오름 베스트셀러도 좋습니다.
인성동화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활동화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창작 동화 속에서 인성을 기를 만한 이야기거리 찾아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영어는 전집과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폭 빠질만한 단행본(물론 리딩cd)가 있는 것으로 권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