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수준은 거의 유치원생이나 다를바 없다고 판단되고
책은 많지 않지만 잘 보는 편입니다.
글이 좀 긴 책들도 잘 보는 편이구요 현재 리틀스토리북스 잘 보고있습니다.
생활도 규칙적이고 습관도 잘 잡혀있는 편인데 문젠
사람들에게 호의적이지 못하다는것입니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만난 동네 아이가 자꾸 자기 물건을 빼앗고
맞고 그래서 그런지 친구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어른을 봐도 처음보는 어른에게는 아주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누가 자기에게 가까이 오면 도망오기까지 합니다.
책을 잘 보는 편이기때문에 책으로 좀 변화시켜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책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책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우정과 친구,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책좀 추천해주세요..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언어 수준이 높은 아이인 듯합니다.
또 아이가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민성이 있는 아이인 듯합니다.
(예민성이 있는 아이는 아무래도 학습에 좀더 민감합니다.
다만 엄마가 참으면서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최대한 안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자극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
우선 24개월 전후 아이의 보편적인 특성과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시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쉬우실 수 있습니다.
이때는 사회 정서적인 능력은 혼자 노는 것과 함께 노는 것을 동시에 좋아할 수 있는데
다른 아이와 같이 논다고 해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또 놀이의 치밀성도 없어서 같이 놀더라도 자세히 보면 각자 논다는 것을 알 수 잇습니다.
또 같이 가지고 놀던 물건 때문에 서로 빼앗으려고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보모가 옆에서 지나치게 간섭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해 나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다"는 감정 때문에
부모의 논리적인 설명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때에 오히려 친구와 다투면서
서로 양보도 배우게 되고 혼자서만 하려고 하면
싸움이 일어난다는 것도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때에 자아가 싹터서 자기 주장이 강해집니다.
혼자서 뭐든 해내려고 하면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 사회성에 대해 다룬 책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좋아
나 너 좋아해
진짜진짜 좋아해
저마다 제색깔
내 거야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는 친구
고마워친구야
피터의 안경
무지개 물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