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좋아하는 책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밤마다 꾸준히는 읽혔지만
요즘은 낮의 과다한 체력소모로 한권을 채 읽기도 전에 잠들고...
뛰어놀기를 너무 좋아하는 남자아이예요.
혼자 읽기는 안하구요.
요즘 독서록을 기록하라고 했더니 정말 말도 하기 싫을정도로 엉망이길래
독서록에 제가 질문을 써놓고 그밑에 답글을 다는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기 싫어하는군요. 내용정리해서 쓰기를 싫어하는거 같은데 엄마가 무서워서 대충하고 말지요.
이렇게 해서라도 습관을 잡아야하나요 아님 그냥 읽어주기만이라도 해야한는지...
저는 꼭 책 열심히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도와주세요
참, 독서록 작성의 요점은 뭔가요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엄마가 아이디어가 풍부하세요. ^^
"요즘 독서록을 기록하라고 했더니 정말 말도 하기 싫을정도로 엉망이길래
독서록에 제가 질문을 써놓고 그밑에 답글을 다는식"도 좋은 아이디어세요.
하지만 이 때 보다 단순한 질문을 통해 아이가 쉽게 느껴지도록 하면 좋겟어요.
예를 들면 " 주인공은 걸어가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 보다는
주인공이 걸어간 곳은 어딜까요?
와 같이 단순한 질문을 해주면 아이가 쉬워 합니다.
아이가 쉽게 생각을 해야 더 하려고 하고
그러다가 사고 능력이 향상되는 시점이 오면 조금씩 질문의 난이도를 높이시면 좋습니다.
보통 초 1까지는 독서를 안 싸도 좋지만
간단하게 주인공 이름 쓰기와 같이 간단한 내용을 써보면 좋습니다.
매일 하기 보다는 주당 2회 주당 3회를 정해놓고
하고 싶은 책도 선택하고 만약 아이가 선택하지 않으면 엄마가 선택하고요....
독서록의 의미는 아무래도 리마인드... 그러니까.
다시한번 새기는 의미일 것입니다.
책만 읽는 아이 중에는 글자만 읽는 아이들이 있어서
깊이 생각하여 책을 씹으며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싫어하여 책읽기를 싫어하게 된다면
그것도 상당히 문제입니다.
그러니.. 적당이 아이의 활동량이나 이런 것을 고려해주셔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